호주의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언’은 지난 16일 북핵 위협, 중국의 사드 대응 등을 설명한 후 “더할 수 없이 나쁜 상황에서도 한국의 경제는 호황”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은 한국 경제에 예상 밖의 거대한 강장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16일자 호주 오스트레일리언(The Australian)에 ROWAN CALLICKD 중국 베이징 통신원이 기고한 한국의 승승장구(South Korea's on a roll)의 내용이다.
<내용 요약>
이처럼 더할 수 없이 나쁜 상황에서도 한국의 경제는 호황이다. (중략) 한국은 올해 3분기 3.6%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거의 1% 포인트 상승했다. (중략) 개인과 정부의 소비가 모두 성장 중이다. 제조업은 전년 대비 6.4% 성장했는데 이는 전자업계 호황으로 이전 분기 성장 속도의 2배이다.
최근 ANZ 경제 연구 보고에서는 “한국 경제 성장의 속도와 규모에서 모두 인상적이다. 글로벌 무역 강세와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성장이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략) 6개월 전 문재인 대통령 취임은 한국 경제에 예상 밖의 거대한 강장제 역할을 했다.
중국과의 관계는 회복되기 시작했다. 사드가 여전히 배치되어 있지만 중국은 한국과 외교정상화에 합의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략) 무엇보다도 한국의 회복은 분명한 목적의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준다.
한국은 교육과 신기술 ‘4차 산업혁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기이하고 통탄할 이웃 북한에 대한 관심을 잠시나마 뛰어넘어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 한국은 경제적 신뢰와 역량을 높일 기회를 붙잡게 될 것이다.
<원문>
In the face of this perfect storm, South Korea’s economy is booming.(중략) South Korea grew in the last quarter by 3.6 per cent, up almost a percentage point on the same period last year. (중략) Private and government consumption are both growing — the latter following a supplementary budget. Manufacturing grew 6.4 per cent year on year, twice the speed of the previous quarter, driven chiefly by electronics.
The latest ANZ research note on the economy said that “both the pace and breadth of growth have been impressive … Prospects that growth will hold up over the next few quarters are also bright given the ongoing strength of global trade and the expansionary fiscal policy.” (중략) The election of President Moon Jae-in six months ago acted as a massive and quite unexpected tonic for the economy.
The relationship with China is also starting to heal. Even though a THAAD battery is already installed, Beijing has agreed a deal with Seoul that provides the basis for a return to normalisation, with Moon expected to visit China for a meeting with President Xi Jinping as soon as next month. (중략) South Korea’s recovery shows above all, what can be done by being purposeful.
It sets a high store by education and new technologie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 February, South Korea will doubtless seize the opportunity to promote its economic confidence and capacity — perhaps even for a time surpassing the interest in its bizarre and lamentable neighbour — when it will be hosting the Winter Olympics in PyeongChang.
링크 : https://goo.gl/BP1vPh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