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천 김제부시장은 29일 '2017년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출하농가 및 매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매입 검사원 등 관련자들에게 매입 전반 현황 및 금년 작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보관창고 등을 돌아보며 농가들이 수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시의 올해 벼 수매 물량은 공공비축 미곡과 시장격리곡 총 21,016톤으로 지난해보다 1,325톤 증가한 물량이며, 지난 10월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현재 11,419톤(54 %)을 매입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년부터 매입 대금을 매입가격 확정 후 지급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일부를 선지급하는 중간 정산을 11월 중 실시한다.
지급 수준은 쌀 농가의 연말 영농 자금 수요를 고려해 3만원(1등급, 40kg/조곡)을 지급하기로 확정하고 지난 27일까지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농협을 통해 지난 28일에 중간 정산액을 일괄 지급받게 되며, 28일 이후 매입한 농가는 출하 시에 지급받게 된다.
최종매입 가격은 오는 12월 27일 쌀값 발표 이후 결정되며, 연내 중간 정산액과의 차액 추가 지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유통식품과 고규근 과장은 “정부 결정에 따라 조속한 중간 정산액 지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정부양곡 수매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