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 여배우 A씨, 집단 성관계 도중 사망... 경찰 "마약 복용 의심 중"

단역 여배우 A씨, 집단 성관계 도중 사망... 경찰 "마약 복용 의심 중"

단역 여배우 A씨, 집단 성관계 도중 사망... 경찰 "마약 복용 의심 중"

기사승인 2018-01-17 12:08:19

한 30대 단역 여배우가 집단 혼숙 후 사망했다. 경찰은 마약 과다복용으로 의심 중이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25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단역 여배우 A씨가 호흡곤란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방 안에서 A씨가 숨지기 직전 함께 했던 2~30대 남녀 4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집단 성관계를 가진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숨진 여배우와 함께 있던 남성들에게서는 환각제의 일종인 엑스터시 양성반응이 나왔다. 

엑스터시는 환각효과가 강해 이른바 '클럽마약'으로 불리며 강남 유흥가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앞서 마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성현아와 주지훈 등이 엑스터시를 복용한 바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여배우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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