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세상을 떠난 동생 故 전태수를 추모했다.

하지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 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하지원의 동생인 배우 전태수는 지난 21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알려졌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하지원은 급히 전해진 비보에 개봉을 앞둔 영화 '맨헌트'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故전태수는 1984년생으로 서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다. 데뷔 초 하지원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 사랑'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서 열연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