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이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 26만 4659명(누적 관객수 27만 3240명)을 동원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 26만 4659명의 관객을 동원한 ‘염력’은 류승룡 주연의 천만영화 ‘7번방의 선물’(15만 2808명)과 2014년 1월 개봉한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14만 2843명)을 가볍게 넘어서며, 2018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염력’은 생생한 캐릭터를 연기한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제작진이 합세해 스크린에 구현한 초능력의 비주얼, 연상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만들어낸 가슴 따뜻한 가족애의 공감과 의미 있는 메시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