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27주 연속 상승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원 오른 리터(ℓ)당 1559.6원을 기록했다. 경유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5.5원 오른 1354.5원에 달했다.
상표별 판매 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2원 오른 1528.4원, 경유는 5.5원 상승한 1324.4원으로 판매처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대로 SK에너지 제품이 최고가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오른 1580.1원, 경유 가격은 5.3원 상승한 1천375.4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651.8원(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2.1원이나 높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 지역으로, 이곳의 휘발유 가격은 1538.4원 수준이었다.
한편 자난주 휘발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제주도의 휘발유 가격은 6.1원 오른 1624.6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는 국제 유가가 다소 하락했지만 국내 유가에 반영되기 까지 다소 기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