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김여정 등 북한 대표단과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북한 대표단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과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관람으로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은 5번째가 된다.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은 9일 올림픽 리셉션 및 개회식, 10일 청와대 접견·오찬 및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 관람 등으로 만남을 가졌다.
관현악단 공연은 삼지연 관현악단이 이끈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가수, 무용수 등 140여명으로,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만수대예술단 등 6∼7개 북 예술단에서 최정예 연주자와 가수, 무용수를 뽑은 악단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