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안정 택한 윤성빈, 3차 시기 압도적 1위 유지… 김지수는 6위 기록

[스켈레톤] 안정 택한 윤성빈, 3차 시기 압도적 1위 유지… 김지수는 6위 기록

기사승인 2018-02-16 10:19:43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윤성빈이 홈 이점을 등에 업고 3차 시기도 경쟁상대를 압도했다. 김지수도 전날의 기록을 유지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윤성빈과 김지수는 16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주행에서 50초18을 기록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3차 시기까지 도합 2분30초53으로 1위 질주를 이어갔다. 김지수 2분32초17로 메달 경쟁이 가능한 순위권을 유지했다.

윤성빈은 1, 2차 시기에서 모두 트랙 신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비해 3차 주행에선 안정을 택하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번째 주자로 나선 그는 3차 시기에서 전날 기록에 조금 못 미치는 주행을 했다. 

그러나 마르틴스 두쿠르스 등 경쟁상대와의 수준차는 여전했다. 이날도 윤성빈은 스타트 기록과 최고 시속 등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3차 시기에서 두쿠르스에 1초02 앞섰다.

김지수는 3차 시기에서 50초51를 끊어 도합 2분32초17을 기록, 6위에 올랐다. 20명이 치르는 4차 시기에 무난히 합류한 그는 마지막 주행 결과에 따라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최종 순위는 4차 기록까지 합산해 매겨진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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