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명을 태운 이란 여객기가 산에 충돌,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야수즈로 향하던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런의 데나산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탑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60명의 승객이 모두 탑승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1명은 뒤늦게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는 착륙을 시도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산에 추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기종은 지난 1993년 제작된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