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민기 성추행 의혹 내사 시작… 청주대학교 협조 구해

경찰, 조민기 성추행 의혹 내사 시작… 청주대학교 협조 구해

조민기 성추행 의혹 내사 시작… 청주대학교 협조 구해

기사승인 2018-02-21 13:39:57

경찰이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관련, 내사를 시작한다.

21일 청주대학교 측은 "경찰에서 협조요청이 왔으며, 오늘부터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관련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2010년 청주대학교 교수로 임용됐으나 이후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일 SNS를 통해 폭로된 의혹은 이후 청주대 측이 "조민기가 지난해 11월부터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받아 3개월 정직 처분 됐으며, 오는 28일자로 면직된다"고 확인하며 사실로 드러났다. 이후 조민기 측은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으나 배우 송하늘 등이 추가로 피해사실을 폭로하고 있는 상황.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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