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필이 담긴 사진을 보냈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방한 기간 중 미국 측 전속사진사가 촬영한 사진 2장을 보냈다. 사진에는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두 정상이 손을 마주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전달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필서명과 함께 “우리는 이길 것(We will win)”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한 달 전,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사진은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Have a great Olympics)가 쓰여 있었다. 해당 사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통해 전달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