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외신 기자회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북한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표시해준 기자 여러분들께도 사의를 표합니다.”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지지해준 동포들과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인 취재진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물론 북한 최고지도자가 외신을 상대로 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과연 외신 기자들 앞에서 나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관심 중에 하나가 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