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서 北 비핵화 논의 예정…文 대통령·트럼프 단독 회담도

한미정상회담서 北 비핵화 논의 예정…文 대통령·트럼프 단독 회담도

기사승인 2018-05-18 16:54:56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문 대통령의 미국 공식 실무 방문 일정과 의의를 소개했다. 남 차장은 “북미정상회담을 3주 앞둔 시점인 만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미정상이 그동안 전화 통화로 긴밀히 소통했던 것을 넘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남 차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에 도착, 영빈관에서 1박을 한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한미정상회담은 이날 정오부터 배석자 없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회담으로 진행된다. 이후 자리를 옮겨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가진다.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조미수호 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년 기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한다. 공식 실무 방문 일정을 마친 뒤에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이른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