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의 네 번째 티저 영상이 27일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두가지 버전이다. 첫 번째 버전에서는 노비 출신 미국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에게 “그건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것”이라고 묻는다. 이에 고애신은 “꼴은 이래도 500년을 이어져 온 나라”라며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발겨지고 있소. 나라 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하지 않겠소”라고 답한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미스터 선샤인에 출연한 배우들의 모습이 한 장면씩 담겼다. 독립문 앞에 서 있는 이병헌의 모습과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오는 7월7일 방송될 미스터선샤인은 지난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가게 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선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를 함께 만든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