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라이시 전 미국 노동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라이시 전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며칠을 보내며 내린 한 가지 결론이 있다”며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정착된다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니라 한국의 문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대통령과 총리를 만나 그들의 정부에서 수차례 같이 일했다”면서 “문 대통령처럼 재능 있고 지적이며 겸손하고 진보적인 인물을 만난 적은 거의 없다. 그는 공정성과 포용성, 민주주의에 전념하는 훌륭한 행정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시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취약한 시기에 문 대통령이 한국의 지도자라는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시 전 장관은 서울에서 열리는 ‘내 삶을 바꾸는 혁신적 포용국가’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