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독전’이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오후 5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개봉 12일 째 누적 관객수 300만1539명을 기록, 2018년 한국영화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독전의 흥행속도는 687만명을 동원하며 지난해 한국 청불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범죄도시’와 동일할 뿐만 아니라, 한국 범죄 장르 대표작 ‘신세계’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더 이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이러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독전’의 주역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진서연, 이주영, 이해영 감독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글씨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각 배우들의 개성이 느껴지는 손글씨는 물론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개봉 12일 차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의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선 영화 ‘독전’은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 개봉 3주차에는 어떤 흥행 결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