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복지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국내 비영리단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제안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해당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3회 차인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연 1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사업 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비 하한선이 없어 좋은 사업 아이디어라면 규모가 작더라도 응모 가능하다.
나눔과 꿈 사업은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꿈 사업(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과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나눔 사업(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오는 9월 서류심사, 10월 면접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60여개 지원 단체가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사업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