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CJ CGV, HDC 신라면세점, 숙명여자대학교, 보성여고 학생회,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와 연합으로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오전부터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본사 로비를 시작으로 용산 보성여고까지 총 6개 기업과 학교의 공간을, 쓰고 난 뒤 버려진 팝콘 용기, 화장품 공병, 테이크아웃 컵, 종이 상자, 쇼핑백 등을 재활용한 가드닝으로 미니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연합 활동을 위해 각 기업과 학교별로 약 한 달간 쓰레기를 별도로 수거해 왔으며, 보성여고 학생회 학생을 포함한 총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드닝을 펼쳤다.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실시된 이번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 활동은 용산에 연고를 둔 기업들과 용산구자원봉사센터, 학교들의 첫 연합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협력적 CSR 모델’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의 우수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용산에 위치한 기업과 재단들을 중심으로 ‘용산 Dragons’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다양한 연합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선보인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삭막한 공간을 정원처럼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의 테마로 ‘Beat Plastic Pollution (플라스틱 오염 타파)’가 선정됨에 따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인 가드닝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 중 일부는 공공 아트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아티스트 오픈스튜디오 마켓인 ‘그림도시’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추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