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209만7715명 가운데 376만2449명이 투표를 끝마쳤다. 

이날 사전투표율은 첫날 기준 2014년 지방선거(4.75%)와 2016년 20대 총선(5.45%) 때보다 높았으며, 2014년 지방선거 때의 1.8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중 전남이 15.87%(25만364명)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전북 13.50%(20만6277명), 경북 11.75%(26만4542명), 강원 10.74%(13만9199명), 경남 10.71%(29만6094명), 제주 10.66%(5만6743명), 광주 10.39%(12만1769명), 세종 9.57%(2만10338명), 충북 9.52%(12만5522명), 울산 9.26%(8만7317명), 충남 9.00%(15만6626명), 대전 8.26%(10만678명) 순이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투표율 6.89%(14만988명)를 기록했다.

전국 12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9.27%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구별 사전투표율은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60%로 가장 높았다. 경북 김천(15.27%)과 충북 제천·단양(11.39%), 광주 서구갑(10.37%)도 투표율 10%대를 넘겼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어진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