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개표방송, 오픈스튜디어형 다원중계방식 채택

티브로드 개표방송, 오픈스튜디어형 다원중계방식 채택

기사승인 2018-06-11 14:48:21

태광그룹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6.13지방선거 생중계 개표방송을 유권자 축제의 현장으로 만든다.

티브로드는 그간의 개표방송 포맷을 과감히 탈피한 오픈형 개표방송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간대별 투개표 집계현황 등에 우선하는 단순한 정보 전달식 개표방송이 아닌 선거의 주인공인 유권자와 자유롭고 친밀하게 마주하는 오픈스튜디오형 다원중계방식을 준비했다.

티브로드는 13일 선거 당일 개표방송 오픈스튜디오 현장마다 각종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펼쳐가며 TV뿐만 아니라 투표를 끝낸 뒤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참정민주주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각 지역별로 OX퀴즈, 플래시몹, 공정선거기원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죈다. 축제 중 공식적인 당선 결과가 나오면 해당 당선자를 축제 현장으로 초대, 현장의 유권자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당선사례와 함께 약속과 포부를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 지역에서는 13일 저녁 7시부터 왕십리역 특설무대와 강서스튜디오를 연결해 일반시민, 개그맨 정형수,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함께 하는 유권자 DREAM(드림) 토크콘서트를 다원중계방송한다. 공약이야기, 선거풍경, 선거바로알기,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져 있다.

티브로드 전 권역 개표방송은 TV를 통해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에서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티브로드지역채널 앱이나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이번 개표방송의 경우 개표현황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그간의 뉴스특보나 안내정보방송 형태가 아닌 참정민주주의의 구현이라는 틀에서 유권자가 주인공인 날임을 강조하고자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꿨다”며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열린 마음으로 우리동네 개표방송 축제마당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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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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