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前대표, 구속영장 기각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前대표, 구속영장 기각

기사승인 2018-06-12 10:17:50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한 박상범(61)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박 전 대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범죄 사실의 많은 부분에 다툴 여지가 있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힘든 점 등을 살폈을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조와해 공작을 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지난달 말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된 후 지난 7일 재청구한 바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