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선두를 달리던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3일 오후 10시20분 기준 개표진행상황에 따르면 개표가 14.61% 진행된 가운데 김태호 후보가 49.54%(득표수 12만7767표), 김경수 후보가 46.37%(득표수 11만958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는 4.08%(득표수 1만0536표)의 득표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김경수 후보는 56.8%로 1위, 김태호 후보는 40.1%로 2위가 예상됐다. 그러나 15%p 이상 차이가 났던 출구조사와는 달리 두 후보의 순위는 개표 이후 달라졌다. 오후 9시 기준 개표진행 상황 당시에는 김태호 후보 51.49%(득표수 4만2575표), 김경수 후보 44.33%(득표수 3만6652표)로 5923표 차이가 났다.
두 후보의 혼전세가 이어지고 있고, 아직 창원시 성산구의 개표가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