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송 후보는 13일 오후 11시4분 15만4817표(70.47%)를 얻어 차기 전북도지사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북 개표율은 현재 22.9%다.
송 후보는 앞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75%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임정엽 민주평화당 후보는 17.8%로 집계됐다.
송 후보는 이날 “압도적인 지지율로 다시 한번 선택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와 우리 당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야말로 전북대도약을 추동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단단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내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성심을 다해 전북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신재봉 후보, 임정엽 후보, 권태홍 후보, 이광석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북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당을 떠나 우리 모두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