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13일 오후 11시23분 28만6353표(76.22%)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개표율은 36.25%다.
김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호남이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다가온 남북 평화번영 시대를 맞아, 전남은 그동안의 낙후와 소외를 털고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남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모두의 꿈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 삶이 바뀌는, 전남 성공시대, 세계제일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통해 선거 내내 전남을 새롭게 바꿔 나가겠다고 도민께 드린 약속을 기필코 이행해 나가겠다”면서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어렵고 소외된 한 명 한 명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김 후보는 “남해안 철도의 고속전철화, 익산~여수 간 고속화 철도를 조기에 건설하겠다”며 “고속도로와 공항, 항만, 연도·연륙교 등 기간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