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인 경북 구미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세용 민주당 후보는 40.79%(7만4917표)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 38.69%(7만1055표), 김봉재 무소속 후보 9.44%(1만7337표), 유능종 바른미래당 후보 7.54%(1만3849표), 박창욱 무소속 후보 3.52%(6482표) 순이었다. 보수 후보 3명의 출마로 표가 분산된 점과 젊은층의 높은 투표율이 장 후보의 당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장 후보는 “시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마음을 하늘 같이 받들겠다”며 “선거기간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가족, 선후배, 선거운동원, 시민의 열정과 노고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대구·경북지역 단체장 중 유일하게 당선된 민주당 후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