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청장 선거에서 조은희 자유한국당(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후보는 52.38%(11만7542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정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 41.06%(9만2154표), 김용석 바른미래당 후보 5.86%(1만3158표), 조순형 민주평화당 후보 0.68%(1544표)로 집계됐다. 조 후보는 10%p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이 후보를 제쳤다.
조 후보의 당선으로 민주당의 서울 구청장 ‘싹쓸이’는 저지됐다. 민주당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를 제외한 24개에서 구청장 당선자를 냈다. 보수 텃밭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