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장에 강석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 후보는 39.49%(2만8158표)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강석우 자유한국당(한국당) 후보 38.19%(2만7228표), 진의장 무소속 후보 17.26%(1만2311표), 박청정 무소속 후보 3%(2144표), 박순옥 대한애국당 후보 1.26%(904표), 서맹종 무소속 후보 0.77%(549표) 순이었다.
개표 초반, 강석주 후보는 2~3%p 차로 강석우 후보를 앞서며 순항했다. 그러나 14일 오전 2시 강석우 후보가 강석주 후보를 따라잡으며 판세가 뒤바뀌기 시작했다.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다 오전 6시 강석주 후보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930표 차였다.
강석주 후보는 이날 “통영의 주인으로 깨어있는 14만 시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이자 성숙한 시민의식의 승리”라며 “오직 통영시민과 통영발전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