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퇴’ 한국당, 김성태 권한대행 체제…“당 수습·재건 준비할 것”

‘홍준표 사퇴’ 한국당, 김성태 권한대행 체제…“당 수습·재건 준비할 것”

기사승인 2018-06-14 15:32:45

김성태 자유한국당(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참패로 타격을 입은 당 재건에 나선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수습과 재건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김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은 제가 말을 좀 아끼겠다”면서 “저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당의 진로, 당 변화를 이끌기 위해 착실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를 열 것”이라며 “여기서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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