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4차 산업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사업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19일 자회사 투자법인인 ‘㈜교원인베스트’를 통해 한국벤처투자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창업투자회사와 함께 ‘한국모태펀드’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
교원그룹은 “4차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4차 산업혁명이나 지방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출자사업이다. 정부가 모태펀드로 출자하고, 민간기업의 투자자금이 합쳐진 벤처투자 운용사를 선정해 투자가 이뤄진다.
교원그룹은 올해 조성된 한국모태펀드 중 4차 산업기술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에 투자한다.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의 약정총액은 300억원이며, 교원그룹은 이중 3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출자한다. 모태출자는 180억원이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30억 출자 및 운용을 맡는다.
교원그룹은 이번 모태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장기적 협력으로 에듀테크 및 스마트가전 관련 사업연계를 검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교원그룹은 지난 5월부터 한화생명 한화드림플러스와 함께 교육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