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8TB NF1 SSD’ 출시…성능·용량·호환성 UP

삼성,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8TB NF1 SSD’ 출시…성능·용량·호환성 UP

기사승인 2018-06-21 11:00:00

삼성전자가 ‘8TB NF1 NVMe SSD’ 본격 양산을 통해 차세대 대규모 데이터센터·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초고용량화를 가속화한다.

21일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4세대 256Gb 3bit V낸드를 16단으로 적층한 512GB 패키지 16개를 탑재, 초소형 스토리지 규격(NGSFF)으로 역대 최대 용량인 8TB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8TB NF1 NVMe SSD(11cm x 3.05cm)는 울트라 슬림 노트북과 모바일 서버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M.2 SSD(11cm x 2.2cm)보다 용량을 2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기존 2.5인치 SSD로 구성된 시스템을 8TB NF1 NVMe SSD로 대체하면 동일 시스템 공간에서 저장용량을 3배로 높일 수 있어 최신 랙서버(2U)에 576TB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또 NVMe 1.3 프로토콜과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고속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SATA SSD보다 4배 빠른 연속 읽기속도 3100MB/s, 연속 쓰기속도 2000MB/s를 구현했으며, 초당 임의 읽기·쓰기 속도도 각각 50만 IOPS, 5만 IOPS를 달성했다.

8TB NF1 NVMe SSD는 매일 8TB 용량의 1.3배인 10.4TB의 데이터를 쓰는 경우 최대 3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512Gb 3bit V낸드 기반 초고용량 NF1 SSD 라인업을 출시, SSD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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