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13일자로 이수철 현 기금운용전략실장을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로 임용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후임 직무대리 이수철 실장은 635조원의 기금 운용전략 수립과 다양한 운용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글로벌 기금운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 측은 신임 이수철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기금운용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현재 기금운용본부장 재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12일 218년도 제1차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한 기금운용 전문가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월 운용전략 및 국내외 증권투자,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 투자 전문가 충원을 위한 기금운용직 채용 공고를 실시해 총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정부의 블라인드채용 지침에 따라 서류 및 면접 전형 전 과정에서 학력·출신지·성별 등 차별적 요인을 배제하고 기금운용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에 선발된 인원을 포함 지난해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 이후 총 46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30여명의 투자 전문가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