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중국 지역지 ‘광저우 일보’는 20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부임한다. 9월 초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공식적으로 지휘할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했다. 현 중국 A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리피 감독의 연봉 2300만 유로(약 294억원)의 절반인 1150만 유로(약 147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가 한국의 2002년 신화를 중국에서 재현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