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가 남북 연락사무소 개설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당초 순조로운 일정 속에서 연락사무소 개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으니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북측이 정세 변화를 어떻게 보는지도 확인해야 하지만 아직은 공식적인 논의가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제3국에 있을 때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수시로 통화하는 등 한미 두 나라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