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고랭지배추 산지 방문…“우리농산물 많이 애용해 달라”

김병원 회장, 고랭지배추 산지 방문…“우리농산물 많이 애용해 달라”

기사승인 2018-08-28 11:21:32

농협중앙회는 27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고랭지배추·무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제일의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김병원 회장은 이날 추석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출하를 예정하고 있는 고랭지배추·무의 작황을 확인하고 농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폭염과 가뭄에 이어 최근 태풍과 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출하전까지 세심한 포전관리를 당부했다. 배추·무 출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농협은 김 회장의 현지방문에 앞서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고랭지배추·무 수급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도 펼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고랭지배추는 전년 20% 증가한 5만5000톤을, 고랭지무는 전년 보다 72% 증가한 3만1000톤을 수급사업물량으로 확보하여 적정 가격과 시장공급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지자체, 농협,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채소가격안정제를 적극 활용하여 조기출하 등 사전적 수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계속된 이상 기후로 채소와 과일의 경우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추석기간 중 출하물량 확대, 특별 할인판매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폭염·가뭄·태풍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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