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오랜만에 장타를 때려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할7푼5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3루에서는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에도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0으로 앞선 무사 1,3루 타석, 추신수의 안타가 터졌다. 타일러 더피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고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이어 상대 실책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6회말 대거 점수를 뽑은 텍사스는 7회초 수비에서 추신수를 교체했다.

텍사스는 18-4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