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손학규에 경제·남북관계 협조 요청

문 대통령, 손학규에 경제·남북관계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18-09-03 14:18:39

문재인 대통령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에게 취임 축하전화를 걸어 경제,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국회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기자들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경제문제, 소상공인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협조를 많이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손 대표와 통화에서 여야 5당 대표들의 청와대 초청 계획에 대해서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대표는 “경제가 어렵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워하는데 (대통령이) 야당, 국회하고 협조를 잘 하시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과 관련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도록 해 달라, 그렇게 해서 협치를 제대로 진정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관계와 평화 정착을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잘 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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