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보좌진들에게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다.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기 때문에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이런 노력과 의지에 대해 국회가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면서 판문점선언에 대하 국회의 비준을 촉구했다.
한편 대북 특사단은 수석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돼, 5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