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와 낮은 조건으로 계약 가능”

美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와 낮은 조건으로 계약 가능”

기사승인 2018-09-07 10:45:45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와의 계약을 놓고 고심 중이다.

현지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구단옵션을 활용해 강정호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낮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는 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했다. 올 시즌이 마무리되면 피츠버그가 옵션을 행사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1년 계약 연장을 선택하면 강정호에게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계약을 해지하면 25만 달러만 지급한다. 

하지만 현지 언론 등의 전망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다른 접근 방식으로 계약을 바라볼 가능성이 있다. 바이아웃 25만 달러를 지불한 뒤 강정호와 낮은 연봉으로 재계약하는 것이다. 

강정호는 매력적인 카드다. 2015년과 2016년을 통틀어 229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출루율 3할5푼5리 장타율 4할8푼3리 36홈런 120타점을 때려냈다. 하지만 음주운전 여파로 인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2018년 취업 비자를 받고 돌아왔으나 복귀 준비 중 손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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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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