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향해 북상 중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망쿳은 오는 1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에 상륙한다. 망쿳의 풍속은 시속 255㎞다. 6m 높이의 폭풍해일도 동반할 것으로 관측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해안 저지대와 섬 주민 82만4000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선박 대피와 휴교령도 명령됐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