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지미 팰런의 투나잇쇼’(지미팰런쇼)에 출연, 존재감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지미팰런쇼가 방송됐다. 지미팰런쇼는 미국의 인기 심야 토크쇼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폴 매카트니, 자넷 잭슨, 리즈 위더스푼,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는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신곡 ‘아이돌’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댄스 챌린지, 지미 팰런과의 토크 등을 소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미팰런쇼 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첫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미 팰런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은 정말 유능한 친구들이다. 그들의 퍼포먼스는 경이롭다”며 “오늘밤 채널 고정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미팰런쇼의 프로듀서도 같은 날 SNS에 “방탄소년단 팬들의 목소리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것 같다”며 “지난 10년 간 우리 스튜디오에서 이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명확히 말하자면 이거 칭찬이다. 여러분이 우리 스튜디오를 뒤흔들고 지붕을 날렸다. 정말 즐겁고 짜릿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 미국 뉴워크에서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달 6일에는 뉴욕 시티 필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