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40대 남성이 숨졌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씨(41)는 전날인 26일 오전 7시30분 인천시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후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전 10시 숨졌다. 

A씨는 앞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을 상대로 A씨에게 어떤 약을 투여했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됐다. 

지난 3일 인천의 한 의원에서 이른바 ‘마늘주사’를 맞은 50대 여성 2명이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이다 1명이 숨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