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시티가 공방을 벌였으나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 FC와 맨체스터 시티 FC는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승점 20점이 됐으나 맨시티가 득실차에서 앞선 1위로, 리버풀은 3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4분 살라의 슈팅을 시작으로 맨시티를 압박했다.
하지만 맨시티도 전반 10분 이후부터 리버풀에 반격했고, 결정적인 찬스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활동량이 떨어졌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변화를 꾀했다. 맨시티가 후반 20분 아구에로를 불러들이고 제주스를 투입했다. 리버풀은 27분 파르미누를 대신해 스터리지를 투입했다.
여기에 맨시티는 후반 30분 사네까지 투입했다. 승부수가 먹혀드는 듯 했다. 사네가 후반 40분 판 다이크에게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이를 마레즈가 실축하면서 경기 균형이 유지됐다.
결국 막판까지 이어진 헛심 공방 끝에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맨시티는 안필드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의 홈 안필드에서 치른 17번의 경기에서 5무12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