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 등 해외 매체가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을 예상한 가운데 밀워키 지역 언론은 사뭇 다른 전망을 내놔 관심을 끈다.
‘밀워키 닷컴’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밀워키의 전력을 평가하면서 다저스가 1~2차전 선발로 각각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다저스 선발진은 정규 시즌에서 ERA 3.19를 기록했는데,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선발진이 24⅓이닝을 던져 ERA 2.59로 좋았다. 커쇼와 류현진이 다저스를 이끄는 쌍두마차다. 1차전과 2차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썼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4월10일 이후 디비전시리즈까지 87⅔이닝만 던졌지만, 평균자책점이 1.54다. 95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볼넷은 단 10개에 불과하다”고 경계했다.
또 매체는 다저스 선발진을 높이 평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허약한 밀워키 선발진을 우려하기도 했다. 매체는 “디비전시리즈를 짧게 끝내 불펜이 충분히 휴식 시간을 가진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