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파주·청주, 전국 각지서 AI 항원 검출…“예찰·방역 강화할 것”

군산·파주·청주, 전국 각지서 AI 항원 검출…“예찰·방역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18-10-18 04:00:00

전국 각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청주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왔다. 지난 8일 전북 군산 만경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같은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11일 한강 하구에서 채취한 분변에서도 H5N2형 AI 항원이 나온 바 있다. 

다만 고병원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3~4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지역의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검사를 강화했다. 조류의 이동 통제와 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로 본격 이동해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가금 농가와 축산 시설에선 AI 발생 예방을 위해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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