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보스턴을 점쳤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자체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팀과 시리즈 전적, 시리즈 최우수선수 등을 예측하는 설문을 벌였다. 

그 결과 80%에 해당하는 20명이 보스턴의 우승을 예상했다. 

보스턴이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가 12명이었고, 보스턴이 5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 예상한 전문가도 5명에 달했다.

ESPN의 말리 리베라 기자는 “보스턴은 다저스보다 훨씬 완성된 타선을 갖췄다. 전체적인 투수력에서도 보스턴이 앞선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저스가 6차전에서 우승할 것이라 예상한 쇼언필드 기자는 “보스턴은 올해 우완 투수를 상대로 좌완 투수보다 훨씬 잘 쳤다. 다저스의 좌완 투수들에게는 이 점이 어드밴티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보스턴의 1차전 선발인) 크리스 세일의 건강에도 물음표가 달렸다”고 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