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암시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감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통화정책이) 경기와 물가 등 거시지표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를 말했다”며 “현재 하방압력이 좀 커보이며, 그런 것을 전부 같이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재는 “금리인상은 실물경기 등을 다 감안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고,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 영향 등 우려에는 늘 유념하고 정부 당국과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