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톰슨이 NBA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톰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7분간 뛰면서 3점슛 14개 포함 52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149-124 대승을 이끌었다.
톰슨의 이날 경기 첫 3점슛은 경기 시작 2분10여 초 만에 나왔다.
그는 이후 1쿼터에만 3점슛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했다. 2쿼터에도 3점슛 7개를 던져 4개를 넣었다.
3쿼터에도 그의 슛 감각은 식지 않았다.
동료들의 지원 속에 톰슨은 3쿼터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팀 동료인 스테판 커리가 가지고 있던 NBA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13개)을 눌렀다.
스코어가 30점차까지 벌어지자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톰슨의 3점슛 퍼레이드도 14개에서 멈췄다.
톰슨은 경기 후 “슬럼프를 겪은 올 시즌 초반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라며 “이 느낌을 다음 경기까지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