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때문에 졌다고 봐야 한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54-79로 패했다. KGC는 이날 패배로 KCC, SK와 더불어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김 감독은 “골밑에서 완전히 패했다. 유병훈이 또 초반에 터져주는 바람에 LG가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메이스를 막다보니 바깥이 허술했다. 별 할 말이 없다. 메이스에게 졌다고 봐야 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KGC는 3쿼터 추격의 기미를 보였으나 이내 동력을 잃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도 어렵게 플레이를 했다. 창원까지 내려오면서 선수들 상태가 좋지 않다”며 “(양)희종이랑 (오)세근이도 게임 체력이 완전치 않다. 게임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컨디션을 올리려고 하고 있다. 한 게임 한 게임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준 것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