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줬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02-105로 패했다. DB는 3연패에 빠졌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줬다. 열심히 잘 한 것 같다”며 아쉬움과 함께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 했지만 상대에게 잦은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했다”며 이날 패인을 짚었다.
이날 경기 DB는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 운영이 아직 부족하다. 선수들도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DB는 2승7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감독은 “돌아보면 아쉬운 1라운드다. 이런 게임을 많이 했다. 끝마무리나 경기 운영을 매끄럽게 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 하루아침에 좋아지진 않겠지만 고쳐 나가서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부산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