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취소로 휴식을 취한 SK와 두산이 다시 칼을 맞댄다.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을 치른다.
당초 전날인 8일 4차전이 열려야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양 팀의 선발 매치업도 바뀌었다.
두산은 신예 선발 이영하 대신 에이스 린드블럼을 4차전에 예고했다. 시리즈 1승2패 열세에 몰린 두산은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단 각오다.
SK는 선발 카드 변동 없이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다.
김광현은 2007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해 SK는 4승 2패로 구단 첫 KS 우승을 차지했다.